소설수필문학 32

[북집]마음속의 대나무

소식 | 태학사 | 0원 구매
0 0 3,773 4 0 8 2010-11-30
중국의 대문호 소동파(1036∼1101)는 11세기 중국사회의 관료이자 문인이며, 배운 대로 실천하려 애썼던 양심적인 지식인이었다. 타고난 문재文才와 호방한 성정性情으로 불교와 도교, 유교를 넘나드는 분방한 글쓰기를 통해 드넓은 정신의 자유로운 경계를 펼쳐 보인 그는, 참으로 무어라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큰 숲이다. 특히 진솔하면서도 서정적 감염력이 넘치는 그의 글은 후대 소품산문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소동파의 진솔한 산문들을 골라 번역하여 묶어낸 것이 이 책이다.

[북집]내가 사랑하는 삶

장조. 주석수 | 태학사 | 0원 구매
0 0 3,944 4 0 8 2010-11-30
청나라 초기의 소품가 장조의 『유몽영』과 청나라 말 주석수의 『유몽속영』을 우리 말로 옮기고 평설을 단 책.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정취를 음미하고 창조하는 기쁨을 노래한 『유몽영』과 일상 체험 속에서 만나는 삶의 철리를 기록한 『유몽속영』을 각각 219개와 86개의 항목으로 나눠 싣고 번역문 아래 원문을 달아 비교해 볼 수 있게 하면서, 번역문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짤막한 감상을 덧붙였다.

[북집]궁핍한 날의 벗

박제가 | 태학사 | 0원 구매
0 0 3,731 4 0 6 2010-11-30
18세기 조선사회를 향한 분세질속의 고함. 『북학의』의 저자로 알려진 박제가가 생활의 체험에서 길어올린 삶의 의미와 자연, 인간사를 써내려간 산문집을 읽기 쉽게 우리말로 엮었다. 책 뒤에 한자 원문을 덧붙였다. 종이책구매

[북집] 연꽃 속에 잠들다

이지 외 | 태학사 | 0원 구매
0 0 2,913 4 0 5 2010-03-25
명말 청초, 나라를 망치는 부패구조와 세상을 오도하는 보수적 가치에 울분을 품었던 지식인들이었던 이지, 원굉도, 장대, 대명세 등 4인의 산문 수록집. 당대 사람들에게 '미친 놈' 소리 들어가면서도, 목숨 바쳐 추구했던 진실과 고난을 엿볼 수 있다. 종이책구매 ..

[북집] 알아주지 않은 삶

진재교 편역 | 태학사 | 0원 구매
0 0 3,384 4 0 4 2010-03-25
『알아주지 않은 삶』은 조선조 후기 문인이 인물의 특이한 삶과 사건에 흥미를 가지고 그려낸 것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개인 문집에 수록된 '전'과 '기사' 중, 특히 시대상을 잘 포착한 인물과 사건들을 가려 뽑았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의 행적과 사건의 전말은 그야말로 조선조 후기 사회의 내면 풍경이며 자화상이다.『알아주지 않은 삶』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자신의 주체를 굳게 세워 세속적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꿋꿋하게 인생의 길을 걸었던 인물이 대부분이다. 현실에서 그들의 참다운 삶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그들은 자신만의 인생관을 설정하여 이를 주저 없이 실현시켜 나갔다. 현실에서 그들의 삶은 고단하고 참으로 지난한 것이었지만, 작가들은 애정 어린 시각..

[북집] 아침은 언제 오는가

이학규 | 태학사 | 0원 구매
0 0 3,664 4 0 3 2010-03-25
경제적 궁핍과 열악한 문화적 환경의 제약으로 말미암아 이학규는 학문적 연구를 체계적으로 계속해 나가기가 어려웠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학규는 답답하고 울울한 심사의 자기 고백, 삶에 대한 허무와 애상의 감정 노출, 한아한 정취에의 추구 등을 빼어난 글을 통해 잘 형상화하였다. 형식적 파격과 기이함의 추구 및 해학미 등을 엿보기는 어렵지만, 불우한 심사 및 정신적 고뇌에 대한 자기고백적 진정의 토로, 회상과 기억의 정조를 통한 삶의 애상과 우수감의 표출, 그리고 간결하면서도 명징한 언어를 통한 한아한 삶의 추구 등은 이학규의 산문 세계가 보여주는 독특한 면모다.

[북집] 아버지의 뒷모습

주자청 | 태학사 | 0원 구매
0 0 4,381 4 0 8 2010-03-25
태학산문선 시리즈 중 동양현대산문선의 첫 번째 책으로 시적인 언어와 절제된 감성으로 인간 삶의 여러 면을 포착해 낸 주자청의 산문집이다. 다 큰 아들이 못미더워 역까지 배웅나온 아버지가 아들에게 귤을 사주려고 뚱뚱한 몸으로 철길을 가로질러 가는 이야기인 「아버지의 뒷모습」이나 아내가 세상을 뜬 후 생전의 일을 회상하며 쓴 글 「죽은 아내에게」, 그리고 옛 친구를 그리워하는 「편지 한 통」 등에서는 그의 서정적이고 다정다감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그의 산문이 지닌 이 같은 서정성은 읽는 이의 마음을 푸근하게 감싸 안는 힘이 있다.

[북집] 아내의 방

귀유광 | 태학사 | 0원 구매
0 0 3,535 4 0 5 2010-03-25
명대明代 중기 소품문의 선구자 귀유광歸有光(1506~1571)의 산문집 모음이다. 그는 연암 박지원을 비롯한 조선후기 북학파 문인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 정조 때 문체반정의 대상이 되는 패사소품문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는 짧은 편폭으로 평범한 인물의 일상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서정성이 뛰어난 문장을 썼다. 특히 가족이나 친지들에 대해 쓴 글에는 자신의 희로애락의 감정이 꾸밈없이 드러나 있는데, 이는 바로 그가 문장에서 ‘진정’의 토로를 가장 중시했기 때문이다. 그는 그야말로 자신의 오장육부에서 쏟아져 나오는 가식 없는 감정을 그대로 노출시키고자 했다. 이때 그 ‘진정’은 이미 유학자 귀유광의 ‘진정’이 아니라, 인간 귀유광의 ‘진정’이라고 할 수 있다. ..

[북집] 신이 찾은 아이들

존 불 다우 외 | 미디어윌 | 0원 구매
0 0 8,083 4 0 12 2010-03-25
내전으로 폐허가 된 남부 수단, 전쟁을 피해 시작된 힘든 여정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딩카족 소년의 이야기! 내전으로 폐허가 된 수단에서 한 소년이 전쟁을 피해 시작한 여정을 통해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100% 실화로, 한 소년이 고향 마을인 둑 빠유엘을 떠나오던 열세 살 때부터 다시 방문하기까지, 19년 간의 삶의 기록이 담겨있다. 2006년에 브래드 피트가 제작하고 니콜 키드먼 내레이션의 영화로 제작되어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북집] 식민지 지식인의 개화 세상 유학기

김원극 외 | 태학사 | 0원 구매
0 0 3,364 4 0 3 2010-03-25
근대의 길목,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봉건체제의 해체와 국가 위기 속에서 민권확보와 근대 국가 체제 수립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당면한 조선의 지식인 네 명이 새로운 문물과 제도로 민족적인 당면과제를 해결하려는 열망을 품고 유학길에 올랐다. 책은 그들 네 사람이 직접 해외에 가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그들이 의도했건 안 했건, 글 안에는 역사적 질곡의 흔적과 개인적 경탄, 부러움, 분노, 슬픔, 낭만, 고뇌와 같은 복잡한 정서의 궤적들이 배어 있어 그들이 살았던 그 시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제1부에는 김원극, 현상윤이 쓴 일본편을, 제2부에는 노정일이 쓴 미국편을, 제3부에는 박승철이 쓴 유럽편을 수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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